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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르완다 96] 왜 물개들은 바위를 좋아할까?(Why do seals like rock? ) 본문
유기열의 르완다 96] 왜 물개들은 바위를 좋아할까?(Why do seals like rock? )
futureopener 2014. 10. 13. 22:44
A lighthouse of Hout Bay
Going to Hout Bay Cape Peninsula of South Africa, I bought a ticket with 55R(1R is about 100 Korean Won), and visited to Seal Island.
It took about 40 minutes to get there by boat. It seemed to be a big rock chunks that come up over the water rather than the island. Also there was no soil, no sand, no grass, and no trees. only sea plants surrounding the rocky chunks were tossed by the wave of the water.
Hundreds of seals were enjoying an interval leisure on the rocks. They did not respond at all to a lot of people who flocked and looked at them, only just lying, sitting and looking at the seagulls which flew through the air.
While almost all animals love and give birth to cubs where are cozy and puffy, Why do seals like the opposite? How well seals love and give birth to pups on solid rocks! They are likely to really be strong animals all the world.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40분정도 가니 바다에 조그만 바위섬이 있었다. 섬이라기보다는 물위로 올라와 있는 큰 바위 덩어리였다. 흙도 모래도 이렇다 할 풀도 나무도 없었다. 주변엔 해초가 바닷물에 출렁일 뿐이었다. 암반 위에는 수백 마리 물개들이 떼를 지어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다. 사람들이 배를 타고 몰려가도 아는 척도, 들은 척도, 놀란 척도 안 하고 누워있거나 앉아있거나 공중을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바라보거나 그랬다. 남아프리카 케이프반도 해안에는 2개의 물개 섬이 잘 알려져 있다. False Bay에 있는 물개 섬(Seal Island)과 Hout Bay에 있는 Duiker Island이다. Duiker Island는 가장 긴 곳이 길이77m, 너비95m로 면적은 약 0.4ha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물개를 보러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모두가 이 섬 역시 Seal Island라고 불러서 원래 이름이 Duiker Island인 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들 섬을 물개 섬(Seal Island)이라 부르는 것은 물개가 집단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사는 물개는 북방물개(Callorhinus ursinus)와 다른 갈색물개(영명-Brown fur seal이나 Cape fur seal, 학명-Arctocephalus pusillus)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수놈은 몸길이가 평균 2.3m, 몸무게는 200~300kg, 암놈은 1.8m, 120kg이라고 하나 실제로는 이보다 작아 보였다.
물개들은 대부분 년 중 바다에서 생활하나 육지로부터 멀리 가지는 않는다. 물개들은 물고기(fish) 70%, 오징어(Squid) 20%, 게(Crab) 그리고 새 등을 먹고 산다. 물개의 천적은 백 상어(Great White Shark)다. 10월 중순경에 짝짓기를 시작하며, 11~12월 짝짓기를 마친 뒤까지 수놈은 아무것도 먹지를 않는다고 한다. 이유가 궁금하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다. 또 하나 흥미롭지만 이해가 잘 안 되는 것은 암놈이 임신한 새끼를 낳은 약 6일 뒤부터 교미를 한다는 것이다. 배아세포(포배낭, Blastocyst)의 착생은 4개월이나 걸리며, 사람과 거의 마찬가지로 임신기간(Gestation)이 11.75개월로 알려져 있다. 남아프리카는 1990년에 물개의 포획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였으나 이웃의 나미비아에서는 아직도 포획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개 모피가 비싸 소득원으로 좋고, 번식력이 왕성하고 현재도 너무 많아 잡아도 된다고 해서 그렇단다.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다. Hout Bay에도 물개가 참 많다. 배를 타는 선착장은 물론 배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바닷물 속을 돌아다니는 물개를 볼 수 있다. 현지 사람이 고기를 던져 주니 쏜살같이 달려와 고기를 먹기도 했다. 물개들은 바다 밖에서 짝짓기를 하고 물속이나 흙 위에 새끼를 낳지 않는다. 그래서 짝짓기를 하고 새끼를 낳기 위하여 물개들은 잠시 물 밖으로 나온다. 나온 뒤에는 바위나 갈대, 자갈밭으로 가서 사랑을 나누고 그곳에 새끼를 낳는다. 바위섬에 물개가 많이 살고, 물개가 바위를 좋아 하는 이유다. 거의 모든 동물들은 포근하고 푹신한 곳에서 사랑을 하고 새끼를 낳건만 어찌 물개는 그 반대일까? 단단한 바위 위에서 사랑을 나누고 출산까지 하는 것을 보면 물개야말로 진정 강한 동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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