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스크랩-브런치 글,유기열의 베트남 (144)
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개다래의 하얀 잎과 풀잠자리 집 며칠 전에 천마산(天摩山) 산행을 즐겼다. 올라갈 때는 보지 못한 개다래(Actinidia polygama )를 내려오는 길에 약수터 아래에서 보았다. 키가 큰 나무 사이에서 덩굴을 수북하게 만들어 무성(茂盛)하게 자라는 나무가 있었다. 하얀 꽃이 핀 듯하여 가까이 가보니 흰 페인트를 칠해 놓은 듯한 잎이었다. 잎은 어긋나고 잔 가지에 여린 가시 털이 나 있는 것으로 보아 개다래였다. 지금이 개다래 흰색 잎과 함께 꽃까지 즐길 수 있는 좋은 때이다. 꽃이 수정을 하면 흰색 잎은 다시 녹색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다래는 왜 하얀 잎을 가질까? 그것도 개화기에만. 그 이유와 함께 개다래의 생존전략을 알아 볼까 한다. ●생존전략1-존재: 사는 데 필요한 영..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는 비슈누 상(Vishnu Statue)이 있다. 비슈누는 힌두교의 3대 신 중의 하나로 보존을 주관한다. 그런데 앙코르와트의 비슈누 상은 힌두교 본래의 비슈누 신과 달리 손이 8개이며, 빈손이다. 몸통은 힌두교 신이면서 머리와 얼굴은 불교 양식을 따랐다고 한다. 이 비슈누 상은 종교가 역사와 문화예술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다. 나는 앙코르와트를 2007년10월에 단체로, 2018년02월에 혼자 가보았다. 한국인도 많이 가보고 너무 잘 알려진 곳이라 그에 대한 글은 쓰지 않았다. 그런데 기독교가 이번 20대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소문이 파다하여 이 글을 썼다. 우선 앙코르와트의 비슈누 상의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손은 8개인데 빈손이다: 힌두교 본래의 비슈누는..

"눈에 밟혀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 책을 발간했다. 아프리카 7개국과 터키를 나 혼자 배낭 여행한 이야기다. It was published the book titled "Coming up to the eyes, I want to go there again". It is a story of me backpacking to seven African countries and Turkey alone. "눈에 밟혀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 책 표지와 그 안에 실린 일부 사진들 인공(人工)의 가면을 쓰지 않은 대자연과 야생을 즐기고 싶으면 아프리카를 여행하라. 사자와 눈 맞추고 은하수를 천정 삼아 인생을 이야기 하면서 대자연의 신비에 감탄할 수 있다. 과학기술문명이 발달하고 세상이 현대화 되면서 원래의 자연이 우..
내 논문 "Effect of Seeding Methods on Rice Yield in Mekong Delta"가 2020년 5월 27일 발간된 동남아시아 사이언스지 7권 2호(Southeast Asian Journal of Sciences, Vol.7 No.2)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내가 베트남에서 활동할 때 껀터 꿀롱벼연구소(CLRRI)와 호치민시 반랑대학교(Van Lang University) 응용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연구한 결과이다. 메콩델타에서 벼는 직파재배가 95%를 넘고 이앙재배는 시험연구나 시범재배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직파재배의 파종방법은 흩뿌림이 대부분이다. 흩뿌림 대신 줄뿌림과 점뿌림이 대세인 한국과는 아주 다르다. 이런 벼 재배 방법을 개선하기 위하여 파종방법이 수량 등에 미치는..
https://brunch.co.kr/@yukiyull/145 꽃과 꽃잎 안 암술머니(?) 강황은 다년 생 식물이다. 하지만 열대지역에서도 노지에서 강황의 지상 부는 약7개월 정도 살았다. 지상 부가 말라 죽고 나면 바로 수확하기보다 일정 기간 지난 뒤 수확하였다. 이것은근경의 비대(肥大)를 돕기 위함으로 보인다. Turmer..
https://brunch.co.kr/@yukiyull/144 본 줄기, 땅속줄기와 실뿌리, 2차땅속줄기에서 나온 2차 새순 실내에서 강황 뿌리(땅속줄기)를 빈 그릇에 넣고 수돗물로만 키웠더니 335일 이상을 살았다. 잎과 줄기는 싱싱하고 좋았으나 꽃은 피지 않았다. 대신 영양번식으로 새로운 개체를 만들면서 1년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