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메콩델타 (14)
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내가 쓴 "눈에 밟혀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 2020", "메콩델타-베트남의 젖줄 2021", "껀터-메콩델타의 보물 2021", "내 멋대로 동남아여행 2022" 책이 시나브로 팔린다. "눈에 밟혀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 2020"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보초와나, 탄자니아, 우간다, 르완다 등 아프리카6개국과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를 배낭하나 메고 홀로 자유롭게 여행한 이야기다. 야생 사자와 눈 맞추고 은하수를 천정삼아 인생을 논하며 대자연의 신비와 웅장함에 감탄하고 싶으면 읽어 볼만한 하다. "메콩델타-베트남의 젖줄, 2021"은 베트남 메콩델타의 정치, 경제, 문화, 전통, 풍습, 농업, 기후, 음식, 관광, 낯선 제도와 종족 등을 다루고 있다. 이곳에 관심 있는 정부.기업. 민간인에..

난(蘭)은 여러해살이 풀이다. 그런데 키가 5~12m인 바우히니아라는 난초나무(Orchid tree)가 있다. 바우히니아는 난초과가 아닌 콩과의 난초나무속 열대 상록수다. 바우히니아꽃은 꽃잎이 5장이고 암술과 수술이 분리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꽃잎이 3장이고 암술과 수술이 융합된 난 꽃과 전혀 다르다. 뿐만 아니라 바우히니아나무는 길이가 15~30cm인 납작한 꼬투리열매(莢果)를 맺고, 지름이 10~15mm인 납작한 둥근 씨를 생산하여 눈으로 보기 어려운 난의 씨와는 천양지차(天壤之差)가 있다. 이처럼 바우히니아나무는 난초와는 같은 특성이 없다. 그런데도 왜 난초나무라고 했을까? 나는 그 이유를 바우히니아꽃이 난꽃을 연상시킬 만큼 아름답고 향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2017년 8월 29일 베트남 ..

메콩델타에는 루엘리아가 정원은 말할 것도 없고, 가로수 아래 빗물받이의 척박(瘠薄)한 음지에도 많다. 꽃은 나팔꽃을 닮았다. 색깔은 청색과 보라색이며,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하루살이다. 그러나 꽃은 피어나는 아침엔 물론 생을 마감하는 오후 늦은 즈음에도 여느 풀꽃과 달리 막 단장한 듯 정갈하고 우아하다. 어린 열매는 밑이 완만하고 위가 뾰족한 원뿔이나 총알모양으로 맺히나, 익기 전에 떨어진다. 때문에 익은 열매와 익은 씨를 찾지 못했다. 씨가 보기 어려운 대신에 삽목(揷木)이 잘 되어 흙에 꽂기만 하면 잘 산다. 루엘리아가 씨 생산에 목매달지 않는 까닭이다. 루엘리아는 쥐꼬리망초과 풀로 학명 Ruellia simplex, 영명 Mexican petunia, Mexican bluebell, Britt..

-금비나무열매는 긴 소시지모양, 수십 개 칸에 씨를 품다 식물은 꽃만 보고는 열매나 씨의 모양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금비나무는 더욱 그랬다. 꽃은 금비가 내리는 듯, 금발을 드리운 듯 아름다웠지만 열매는 아주 딴판이었다. 볼품도 멋 데기도 전혀 없었다. 열매는 30~70cm의 긴 막대기나 긴 소시지 모양이다. 열매 안에 가로로 수십 개의 칸이 있고, 한 칸에 하나씩 씨를 품는다. 씨는 검은 고약(膏藥) 같은 점액질(粘液質)의 열매살(果肉)에 싸여 있다. 씨는 납작하고 도톰한 타원형이며 적갈색이다. 금비나무 열매와 씨의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열매: 열매는 둥근 긴 막대기나 마른 긴 소시지를 닮았다. 크기는 길이30~70cm, 지름1.5~2.0cm이다. 색은 초기에는 녹색이나 익으면 흑갈색, 갈색,..

벌새나무는 열대의 작은키나무(小喬木)다. 꽃은 작은 벌새보다 크고 무겁다. 베트남인은 꽃을 채소처럼 즐겨 먹는다. 열매는 길 다란 네모 줄로 나무에 치렁치렁 달려 있다. 씨는 갈색으로 짧고 도톰한 타원형이다. 벌새나무는 콩과식물로 학명은 Sesbania grandiflora이고, 영명은 hummingbird tree, vegetable humming bird, corkwood tree, parrot flower, tiger tongue, white dragon 등 여러 개다. 학명은 동의어가 20여개나 되며, 속명은 Sesbania 외에 Aeschynomene, Agati, Coronilla, Dolichos, Emerus, Resupinaria, Robinia, Sesban 등 다양하며, 종명도 gra..
https://brunch.co.kr/@yukiyull/142 메콩델타 안장도 깜산(금지된 산) 위의 만영사(萬靈寺) 메콩델타는 전통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된 땅이다. 이곳은 외국투자도 적고, 베트남 정부에 의한 개발이 느린데다 서양문화의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트남 남부의 전통문화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