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요즘 국회가 난장판이다. 최루탄이 터지고 정치에 대한 불신이 국민의 인내를 넘어섰다. 정치인은 물론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단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가 깨지고 없어졌으니 모두가 불안하고 초조하다. 혹시 누가 나를 속이지 않을까? 지금 내가 누구에게 속지는 않는지? 나..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한 사람이 우산도 받지 않고 비를 맞으며 길을 갔다. 뛰지도 않고 뚜벅뚜벅 힘없이 걸었다. 호기심이 발동했다. "우산을 같이 받고 가시지요." 이상하다는 듯 나를 처다보았다. "괜찮아요. 먼저 가세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다시 빗속을 걸었다. "방사능 피해가 있을지 모르고 ..

사람들은 한탄한다. 기득권에 대한 지나친 보호와 부의 편중화, 불공정함이 판을 치니 개천에서 용나기는 글렀다며.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성적도 비례한다는 통계도 뉴스에 보도되었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을 갖는 순간 그 사람은 실패자의 길을 걷..

예전에 영국 런던을 관광한 일이 있다. 배낭을 메고 혼자였다. 런던타워를 구경하고 나와 템즈강가의 벤취에 앉아 낮선 풍경을 즐겼다. 민주주의가 발달된 나라라 인종차별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긴 의자에 흑인 학생이 앉으니 백인 학생이 일어나 다른 곳으로 옮겼다. 같이 앉기 싫..

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절망하는 처지에 이르며, 몇 번은 절망한다. 황제, 세계적인 갑부, 세기의 사랑을 한 연인, 위대한 과학자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만인은 사는 동안 최소한 몇 번은 절망하였다. 그 절망이 극에 달하면 병이 되고 결국 죽음에 이른다. 아니 죽음에 이르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

요즘 신문을 보면 다들 희망이 없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절망만을 말하고 있다. 북핵문제도 그렇고 경제와 민생문제도 그렇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기사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금방 우리나라가 어찌 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보도도 흔하다. 과연 그래야 하는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