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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르완다 94] 남아프리카 포도주에 젖다(Felt wines of South Africa ) 본문

르완다-Rwanda in Africa

유기열의 르완다 94] 남아프리카 포도주에 젖다(Felt wines of South Africa )

futureopener 2014. 9. 3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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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storage under post maturation of 7evenwacht

 

I took the tour of a vineyard and wine plants all day. The 15 kinds of wine were most tasted one day for the first time.

The side dishes of all the winery are different. Flavor, taste, color of wine and sound in drinking was enjoyed and felt.

I drank only the wine. And then why does everything be looked beautiful? So after returning to Cape Town from tour,

I kept enjoying wines of South Africa until late in the night view of the Waterfront. I felt the wine in both body and mind

     

   Front view of Laborie wine factory

 
하루 종일 포도밭과 포도주공장을 구경했다. 포도주도 태어나 가장 많은 15종류를 마셨다. 포도주공장마다 나오는 안주가 다 달랐다. 포도주의 향, 맛, 색 그리고 음(音)에 젖고 취했다.

남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제일의 포도주 나라다. 세계 포도주생산량의 8.1%를 생산하여 생산량에서는 세계 9위다. 포도원은 약 110,000ha이며, 3ha정도의 포도원을 경작하는 농가는 4,500정도이다. 포도주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약 257,000명이다. 년 간 포도주 생산량은 약10억 리터이며, 이중 4.17억 리터(2012년 기준)가 수출되었다.

포도주 산업은 주로 Western Cape주(州都-Cape Town)에 집중되어 있다. 이 지역이 대서양과 인도양 해안을 끼고 있어 지중해성 기후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남아프리카의 포도주 산업은 초대 Cape 사령관 Jan van Riebddck가 Cape지역에 포도원을 조성하여 1659년에 첫 포도주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1679년에 뒤를 이은 Simon van der Stel이 초대지사(Governor)가 되어 지금의 Stellenbosch에 포도원을 조성하였다. Stellenbosch란 이름은 Stel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한다.

   
  Vineyard of Laborie
 
Stellenbosch는 케이프타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다. 남아프리카 포도주산업의 중심이며, 이곳에 포도재배, 포도주가공과 유통 등을 가르치는 대학이 있다. 거리에는 아름드리 참나무가 늘어서 있어 일명 참나무도시(City of Oaks )라고도 불린다. 거리를 걸으면 화란(네덜란드)의 한 도시에 온 느낌이 든다.

처음 간 포도주 공장은 7evenwacht였다. 20여 종류의 포도주를 생산하는데 Grenache 2012 1병이 180R(1R은 약 100원)이다. 시음장에 앉아 있으니 안주와 포도주가 나왔다. 안주는 맛이 다른 몇 종류의 치즈였다. 포도주를 조금 따라 주어 마셨다.

그러고 나서 잔을 물에 헹구면 다른 포도주를 따라주었다. 이렇게 Tin Mine White 2013, 7evenRose 2013 등 5종류의 포도주를 조금씩 마셨다. 물론 원하면 더 달라고 해서 마실 수 있다.

그런 뒤 포도주 숙성저장고에 가서 설명을 들었다. 수백 개의 참나무통에 저장하여 17℃에서 숙성하였다.

2번째 간 곳은 Marianne였다. 여기서는 Desirade 2005, Cabernet Sauvignon 2008 등 5종류의 포도주를 시음했다. 안주는 마른고기였다. 한국의 육포와 비슷했다. 포도원에 귤나무가 같이 재배되고 있었다.

   

  Wine processing view of Marianne

 
Franschhoek 시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3번째 간 곳은 Laborie였다. 비스킷을 안주로 Blanc De Blancs '10, Pineau De Laborie '12와 Alambic Brandy '10 등 5종류를 시음했다. 브랜디는 나에겐 너무 독했지만, 일행은 좋다고 한 병을 샀다. 특이한 점은 잔 하나를 가지고 시음하지 않고 크기 등이 다른 5개의 잔으로 시음한 점이다.

고풍스런 서양식 건물과 푸른 잔디와 노거수(老巨樹)가 있는 정원이 늦은 오후의 연한 햇살과 어울려 아름다웠다. 할 수만 있으면 머물고 싶었다.

포도주를 마실 땐 눈, 코, 입, 귀가 다 즐거워야 한다. 코는 향, 입(혀)은 맛, 눈은 색 또는 잔을 흔들어 거품 등이 흘러내리는 모습, 귀는 잔을 부딪칠 때 나는 소리로 즐거울 수 있다. 물론 이것도 좋지만, 최고는 취기가 드니 사람과 삼라만상이 다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었다. 존재하는 것 모두가 아름답게 보이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으랴!

포도주를 마셨을 뿐인데 왜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일까?
그래서 그날은 관광을 마치고 케이프타운으로 돌아와서도 워터프런트(Waterfront)의 야경 속에 묻혀 계속 남아프리카의 포도주에 젖었다. 몸도 마음도 포도주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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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님,
계절이 없으니
세월이 빠른 것을 못 느끼다
거울 앞에서면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유기열의 르완다 94-남아프리카 포도주에 젖다"의
글과 사진을 보냅니다.
감과 밤 등을 그림으로만 봅니다.
볼 수 있을 때는 그런 것들이 소중한 줄 몰랐는데
볼 수 없는 곳에 오니 그런 것들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주변에 있는 것들을 많이 즐기는 것이
행복의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하찮게 여기지 말고
가까이 있는 것들을 즐기고
친숙해지는 삶이 좋다고 봅니다.
행복하세요.
201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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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I YULL YU(유 기 열, 劉 璣 烈)


Professor of UR-CAVM and Koica WF Advisor,
Room 217, Crop Science Department,
UR-CAVM(University of Rwanda, College of Agriculture, Animal Sciences and Vererinary Medicine),
Busogo Sector, P.O. Box 210, Musanze,
Rwanda
e-mail : yukiyull@hanmail.net
yukiyull@isae.ac.rw
tel :+250-78-739-6582
blog : http://blog.daum.net/yukiyull
Facebook : http://www.facebook.com/yukiy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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