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달라고 목청 높일 자격 있는가

4. 29재보선 선거운동 뉴스가 나를 짜증나게 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테니 표를 달라고 해서

찍어주었더니 쌈박질이나 하고 똥냄새보다 더 역겨운 더러운 짓들이나 하고

그래도 무슨 염치로 표를 달라고 외치는지 그런 뉴스가 정말 역겹다.

며칠 간의 선거운동기간에는 간이라도 빼줄 것처럼 굽신거리고

친절하고 정말 일 잘 할것처럼 하다가

선거만 끝나면 떨어진 사람은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알 길이 없고

당선 된 사람은 기고만장하여 의기양양하고,

하라는 정치는 안 하고 당의 꼭두각시나 거수기로 전락하고 더 나아가서

더럽고 추한 일이나 하니 이런 모습을 보는 국민만 괴로울 뿐이다.

다 그렇고 그런 사람, 다 똑 같은 사람, 다 도둑놈들..

이런 푸념과 욕 밖에 안 나온다고 국민들은 말한다.

표를 달라고 하지 말고 평소에 정치를 잘 하면 표 달라고 안 해도

줄터인데, 저들의 볼상사나운 모습을 보는 것이 슬프다.

제발 몇 명이라도 하라는 정치를 잘 했으면 한다.

지금 정치하는 꼴을 보면 여야를 떠나

표를 달라고 외칠 자격이 없다. 오히려 자숙하고

국민에게 죄스럽다고 용서를 구하는 게 옳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