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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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에 관하여

늙음과 희망

futureopener 2003. 6. 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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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는 어느 것이든 늙는다.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늙는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 육체적으로 약해지고 힘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피부는 주름이 생기고 탄력을 잃어 쭈글쭈글하게 되고 위, 심장. 뇌, 허파, 장, 이비인후 등의 각 기관의 기능이 쇠퇴해지고 정신적으로도 기억력이 떨어지고 창조력이나 상상력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다 결국에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병이 들어 죽게 된다.
생명체인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이런 현상은 막을 수가 없다. 이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이런 현상과 더불어 사람은 희망을 잃는다는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이 없으니 일을 하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맘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이 때 대부분 이런 말을 하게 된다.
"이제 다 됐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단 말이야. 뭐 힘이 있어야지. 단 몇 년만 젊어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텐데. 이젠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거의가 허무해지고 자신의 처지를 처량하게 여긴다. 그리고 절망에 이른다. 그런 사람이 하는 일은 죽음을 기다리는 일 밖에 없다. 이런 삶에 무슨 낙이 있겠는가?
그러나 이런 과정은 누구나 겪게 되어있다.
늙는다는 것은 희망을 잃어간다는 것이다. 희망을 잃는다는 것은 허무와 절망에 빠지는 것이다. 허무와 절망의 종착점은 죽음이고 무덤이다.
허나 생각을 바꾸면 늙으면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의 삶이나 존재가 다라고 생각하면 절대로 늙으면서 희망을 가질 수 없고 절망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어 이 세상 말고 다른 세상이 있다고 여겨보자. 그러면 우리는 반드시 또다른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죽음이 끝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 세상 이외에 다른 세상이 있다고 생각해보아라. 그러면 늙는 다는 것은 다른 세상으로 가는 과정이고 죽음 또한 그 다른 세상으로 가는 데 지나야할 문에 불과하다. 그러니 어찌 늙는다고 그 삶을 절망 속에서 헛되게 보낼 수 있겠는가!
희망을 가지고 있는한 인생은 즐거울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그러니 늙음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고 죽음이 마지막이고 이 세상이 다라는 생각을 바꾸어 늙음은 다른 세상에 가기 위한 과정이고 죽음은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부이고 다른 세상이 이 세상보다 더 아름답고 멋질 수 있다고 생각하자.
이처럼 늙음과 죽음이 새로운 세상에 가기위한 필수적 단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자. 그러면 늙어도 희망은 얼마든지 가질 수 있고 희망이 있는한 인간은 행복을 꿈꿀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새로운 삶의 의욕을 가질 수 있다.
늙어가면서도 또 다른 희망을 가져보자. 희망은 언제나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행복에 이르게 한다.
희망은 죽음을 초월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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