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람이 바라는 희망과 또 다른 희망

대부분의 사람은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한다.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지위에 올라 권력을 행사하고 오래 살고자 한다. 그리고 자식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
아마도 이런 것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일거다. 맞다. 누구나 다 그럴 것이다. 그러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왜 우리는 이런 것을 희망하는지 생각해보았는가?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런 것을 희망하는 것은 행복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얻는 다고 진정 행복할까? 그건 아니다. 편안하고 좀더 안락한 생활은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그것만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이런 바람에서 좀 벗어나 눈을 들어 좀더 먼 곳을 보고, 눈을 감고 마음을 들여다 보고 진정 무엇이 우리가 바라는 거여야 하는지를 생각해보자. 그러면 대답은 지금까지 희망해온 것이 희망해야 할 다가 아니고 다른 무엇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 알게 되는 것이 진정한 희망이 되어야 한다.
그 희망, 그런 희망은 양심으로부터의 자유를 얻고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희망이 되면 삶이 건전해지고 베풀게 된다. 손해를 볼 줄 알고 양보할 줄 알고 바보소리를 들어도 웃을 수 있게 되고 일상에서 기쁨과 만족을 얻게 된다.
자기가 분에 넘치는 부귀영화를 누리고 잘 되기를 바라는 것 대신에 능력에 따라 분수에 맞게 살며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이웃이 재능에 따라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삶이 아름답다. 그런 삶을 살면 마음의 평화와 양심의 자유도 함께 얻게 된다. 이것이 일반 사람이 바라는 희망과 또다른 희망이다. 그런 희망을 가지고 삶을 살면 웃음과 기쁨이 새록새록 생겨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