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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르완다 99-르완다의 새마을운동, 전국민 '우무간다'(Rwanda New Community Movement, 'UMUGANDA' 본문

르완다-Rwanda in Africa

유기열의 르완다 99-르완다의 새마을운동, 전국민 '우무간다'(Rwanda New Community Movement, 'UMUGANDA'

futureopener 2014. 11. 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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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Umuganda  similar with SaeMaulWundong(New Village Movement) in South Korea. "Umuganda" means "Coming together in common purpose to achieve an outcome". It has been the monthly, mandatory day of community service.
It’s the last Saturday of every month, 8am-11am. Everyone 18- to 65-years-old is obliged  to do  work  or help the community in some other way.
At this time, the government also passed a new policy or measures to find the news, and also find solutions by discussing regional issues. During this times,  business stops, public transportation is limited. There is no car on the road.

Umuganda hopelly would be combined with Saemaulwundong in Korea. Thaks to both cooperations, Rwanda is expected to be a wealthy and peaceful nation, and to be the best country of reconciliation beyond the pain of genocide.

 

 

 

The closed bus terminal, Musanze on Umuganda day, Here, bus terminal is called taxi park.

   
 
 View of community work at Byangabo sector, 비안가보 면단위 우무간다 공동작업광경.
 
르완다에는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비슷한 우무간다(Umuganda)가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는 우무간다라 하여 18세에서 65세까지의 국민들은 의무적으로 모여 공동 작업(Community work)을 한다. 이때 정부정책이나 새로운 소식 등도 전달하며 지역현안을 토론하여 대책을 찾기도 한다.

이때에는 모토, 버스, 택시 등의 모든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시장과 상점, 음식점도 문을 닫는다. 따라서 우무간다가 있는 날에는 이 점을 감안하여 일정을 짜는 게 좋다.

단 하나 예외가 있다. 우무간다의 법을 제정하여 시행할 때 제7일안식일교회(Seventh Day Adventist)는 정부에 토요일예배를 보아야한다는 점을 들어 예외로 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르완다정부는 교회 측의 건의를 받아들여 교회가 신도에게 신분증을 발행하고,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에 한하여 활동을 허용하고 있다. 대신 이 사람들은 일요일에 우무간다를 별도로 해야 한다. 르완다에는 안식일교회신도가 1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우무간다는 르완다의 전통이었다. 이 전통을 2007. 11. 17일에 기본법 제53/2007호 (Organic Law Number 53/2007)를 제정 공포하여 법제화 하고, 이어 2009. 8. 24일에 총리령 58/03호로(Prime Ministerial Order Number 53/03) 우무간다를 구체화 시켰다. 총리령에는 우무간다의 특성과 권한, 기구와 조직, 공동작업의 역할과 감독위원회, 이들과 다른 기관과의 상호관계 등을 규정하였다.

우무간다는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함께 모이는 행위다(Coming together in common purpose to achieve an outcome).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공동 작업을 통해 공동체나 사회를 개선한다. 한국의 60~70년대 새마을운동과 비슷하다.

   
 

  An empty street of central Kigali on Umuganda day, 우무간다로 텅빈 키갈리 중심가.

 
예를 들어 마을길을 만들거나 넓히고, 집이나 건물을 지으며, 도랑을 만들어 배수를 좋게 한다. 제노사이드로 분열된 민심을 화해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무간다 활동에는 우무간다 감독위원회직원(Umuganda Supervising Committee), 지역지도자(Local Leaders) 등이 참석한다. 물론 대통령과 영부인도 거의 빠지지 않고 따로따로 다른 지역의 우무간다 행사에 참여하여 국민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다.

르완다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2011.7~2012.6에는 이러한 우무간다 활동에 연 인원 18.8백만 명이 참여하고(참여율 80.1%), 그 활동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125억RF(약 213억원)으로 나타났다.


르완다정부는 한국에서 새마을운동과 ICT분야의 기술과 전문성을 배우기를 기대한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위하여 르완다정부와 KT가 르완다를 아프리카의 ICT허브, Smart Rwanda로 만들기 위하여 필요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새마을운동 분야도 한국은 르완다 공무원이나 적격자를 초청하여 새마을교육훈련을 시키는가 하면 KOICA와 새마을봉사단원들이 르완다 현지에 와서, 열악한 환경에서 새마을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직은 초기단계인데도 새마을운동을 알고 있는 르완다 인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파급효과가 크다.
앞으로 우무간다가 새마을운동과 잘 접목되어 발전했으면 한다. 이에 힘입어 르완다가 부강하고 평화로운 나라, 제노사이드의 아픔을 넘어 화해의 모범국가가 될 것을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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