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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르완다 85] 르완다 내각 총사퇴 후 새 내각구성 본문
Rwanda New Cabinet Launching
New cabinet of Rwanda launched on 24th July, 2days after new prime minister anastase Murekezi being appointed.
In accordance with article 124 of the constitution, all other members of the cabinets submitted their resignation through new appointed prime minister to the president on 23th July. The president after receiving all the cabinet members resignation appointed new cabinet members of all.
New Prime Minister Anastase Murekezi(The New Times, 24th July)
르완다는 7월 24일자로 새로운 내각을 구성했다. 지난 7월 23일자로 공공서비스노동부장관(Minister of Public Service and Labor)인 Anastase Murekezi가 신임총리로 임명된 지 2일만이다.
무척 빨라보였다. 막힘도 걸림도 없었다. 르완다에는 국무위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제도가 없어 대통령이 임명하면 되기 때문인 듯하다.
총리가 새로 임명되면 헌법 제124조에 따라 신임총리는 내각으로부터 일괄사표를 받아 대통령에게 제출한다. 내각이 총 사퇴하는 셈이다. 그러면 대통령은 빠른 시일에 국무위원을 새로 임명한다.
이때 새 내각이 구성되기 전까지는 각부장관은 새로운 정책결정 등은 하지 못하고 일상적인 업무만 수행도록 되어 있다.
새 내각의 단체기념사진(7. 25자 The New Times) |
신임총리는 1994년 제노사이드 후부터는 5대, 르완다정부 전체로는 10대 총리이다. 전임 Pierre Damien Habumuremyi 총리는 2011년 10월 7일부터 2014년 7월23일까지 약 2년10개월간 근무하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이번 내각구성의 특징은 3개 부처가 신설된 것이다. 올 1월까지만 해도 정보통신청소년부의 산하기관으로 되어 있던 르완다개발청(RDB-Rwanda Development Board)이 르완다개발부(CEO of RDB and Cabinet Minister)로 승격되어 Francis Gatare가 초대장관으로 임명되었다.
농업부와 경제기획재정부에 1개씩의 전문담당장관(Minister of State)이 신설되어, Tony Nsanganira가 농업담당장관, Dr. Uzziel Ndagijimana가 경제기획담당장관에 새로 임명되었다. 이로서 국무위원은 30명에서 33명으로 늘어났다.
둘째는 3년 전에 물러났던 Joseph Habineza가 나이제리아주재 르완다고등판무관(High Commissioner)으로 근무하다가 다시 문화체육부(Ministry of Sports and Culture)장관으로 복귀한 점이다. 그가 이번 개각에서 뉴스의 각광을 받았다.
셋째는 물러난 장관은 7명이다. 이들은 농업부, 자연자원부, 동아프리카부, 문화체육부장관과 공중보건담당, 초중등교육담당, 에너지와 물 담당전문장관(State Minister)이다.
새로 입각한 국무위원은 10명이다. 농업부(Gerardine Mukeshimana), 지방정부(Francis Kaboneka), 르완다개발부(Francis Gatare), 공공서비스노동부(Judith Uwizeye), 문화체육부장관, 공중보건담당(Patrick Ndimubanzi), 초중등교육담당 (Olivier Rwamukwaya), 에너지 물담당(Germaine Kamayirese), 농업담당 그리고 경제기획담당 전문장관이 그들이다.
나머지는 유임되거나 다른 부의 장관으로 전보되었다. 교육부장관이었던 Dr. Vincent Biruta는 자연자원부 장관, 사회기반시설부장관이었던 Prof. Silas Lwakabamba는 교육부장관으로 옮겼다.
새 내각의 국무위원들은 대통령 집무실이 아닌 국회의사당에서 선서를 하였다. 선서 후 폴 카가메 대통령은 “새 내각은 지금까지 이룩한 진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내각이 합심하여 모든 르완다인의 편익을 위해 계속 일해 줄 것(This new cabinet is about building on the progress achieved to date. The role of this cabinet will be to continue working together for the benefit of all Rwandans.)”을 당부하였다.
인상적인 것은 24일 아침까지도 르완다대학교 교수였던 Judith Uwizeye가 공공서비스노동부장관으로 입각한 것이다. 선서 직후에 이 여성장관은 “장관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직을 맡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새 내각의 구성은 일사천리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럼에도 새 내각에 대한 르완다 언론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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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I YULL YU(유 기 열, 劉 璣 烈)
Professor of UR-CAVM and Koica WF Advisor,
Room 217, Crop Science Department,
UR-CAVM(University of Rwanda, College of Agriculture, Animal Sciences and Vererinary Medicine),
Busogo Sector, P.O. Box 210, Musanze,
Rwanda
e-mail : yukiyull@hanmail.net
yukiyull@isae.ac.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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