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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수목원 일기2 나무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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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반갑다."
"응, 근데 넌 누구야? 나에게 인사를 하게.
지금까지 여기 다녀간 사람 모두 다 그냥 지나쳤거든."
"응, 나는 말이야. 앞으로 너희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이야.
네가 하라면 뭐 든지 힘닿는 데까지 하려고 해."
"알았어. 그럼 내 이름이나 아니?""
"아니. 난 백송이라 하거든, 넌 뭔데?"
"응, 난 말이야. 시무나무라 해."
"아, 십리나 이십리 마다 심어 길 가는 나그네에게 길을 안내한
고마운 나무가 바로 너녔니? 정말 반갑다. 가끔 찾아올께."
"그래. 자주 만나자."
수목원에 가면 처음 마주치는 나무지만
다들 차를 타고 지나가니까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
앞으로는 차를 타고 가더라도 주차를 하고 한번 보아주길 바란다.
안의 숲에도 있지만 처음 손님을 맞이하니 말이다.
*왼쪽 큰 나무가 시무나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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