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한 표가 나라를 바꾼다(One vote of the people changes the country)

투표는 정당이나 언론이 아닌 국민이 한다. 민주주의 나라에서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그 한 표가 나라를 바꾼다.

 

서울 잠실새내 지하철 출입구에 붙은 선거벽보

 

4월7일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을 뽑는 투표일이다. 국민이 자기를 위해 대신 일해 줄 사람을 선출하는 날이다. 민주주의 나라에서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직접 주인 노릇 하는 날이다. 아직 사전투표(事前投票)를 하지 않은 국민은 빠지지 말고 모두가 투표를 하여 오늘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베트남에서 활동할 때였다.  2018.09.21일 국가주석(대통령) 쩐 다이 꽝(Trần Đại Quang)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런데 국민이 투표를 하여 국가주석을 선출하지 않고 국회에서 선출하였다. 국회는 당시 국가서열1위인 응우옌 푸 쫑(Nguyễn Phú Trọng) 공산당서기장을 국가주석으로 선임했었다. 집단지도체제인 베트남은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을 국민이 직접 투표하여 선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이나 시도지사를 국민이 투표하여 뽑는 것은 민주주의 나라에서 가능하다. 그러니 국민에게 주어진 이번 주권을 모두 잘 행사하여 우리나라를 보다 부강(富强)한 나라로 일으켜 세웠으면 한다. 투표도 하지 않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