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허물이 있는 사과 20kg 한 상자를 27천원에 사면서 농민에게 미안했다. 본문

일상의 감상

허물이 있는 사과 20kg 한 상자를 27천원에 사면서 농민에게 미안했다.

futureopener 2012. 1. 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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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워나 좋아 해서 과일이 떨어지면 잠이 오지 않는다.

오늘 가락시장에 가서 과일을 사려하니 너무 비쌌다.

허나 운이 좋았다. 20kg 한 상자에 27,000원을 주고 샀다.

사과는 의성산으로 맛은 좋았다. 단지 다소 찍히거나 상처가

나고 크기가 좀 작을 뿐 먹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서양사람들은 사과 껍질을 깍지 않고 그냥 씻어 먹는다.

크기도 손 안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 한다.

여행할 때 보면 숙녀나 아가씨도  손에 쥐고 청바지나 종이로

닦아 그냥 입으로 베어 먹는다.

농약을 별로 하지 않고 천적을 이용하거나 해충트랩을 이용하고

퇴비 등 유기질을 많이 사용하는 등 생물학적방제를 하므로

농약잔류걱정이 없다.

70개가 넘는 사과를 27,000원에 사면서 나는 사과를 생산한

농민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이 만큼의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서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투여한 생산비 등을 생각하니

내가 너무 싸게 산 것 같아서 말이다.

생산자인 농민은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팔아야 한다.

물가안정이라는 미명하에 농산물 값이 제값을 못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농촌, 농업이 발전하고

농민이 행복한 나라가 좋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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