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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애벌레가 뿔났다(수11-기타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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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애벌레다. 산초나무 가지 위에 나뭇잎 색을 하여 몸을 숨기고 있다.
머리를 들고 배에 하얀 무늬를 드러내어 한 껏 위용을 자랑하는 바람에
들켰다. 그래도 겁내지 않고 있다.
요놈은 지금 외부의 위협을 감지하고 뿔을 내어 자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이고있다.
사람이나 큰 동물의 입장에서 보면 그래봐야 별 것 아니지만
작은 새들에게는 그래도 함부로 해서는 안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다.
이 뿔은 호랑나비 애벌레가 화가 나고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위협을 느낄 때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고
공격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내 놓은 무기인 셈이다.
평상시에는 위 첫번째 사진 처럼 뿔이 나오지 않는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이렇듯 살아남기 위하여 나름의 전략과 전술을 발휘하며
지혜롭게 살아간다.
이런 작은 생명체들이 있기에 새가 살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인간도 살 수 있다.
그러니 지구상의 생명체를 사랑하지는 못할 망정
인간만의 욕심을 위하여 생명체를 화나게 하거나 손상시키는 일은
우리를 위해서라도 삼가하면 어떨까.?
가끔이라도 좋으니 우리 주변의 생명체를 위한 시간을
가져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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