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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사랑인 당신 본문

내가 시 될 때까지

당신, 사랑인 당신

futureopener 2008. 9. 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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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인 난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저 움직이는 고기 덩어리에 불과해요.


당신 없인 난 그 무엇도 할 수 없어요.

그저 무덤 속의 주검에 지나지 않아요.


겨울의 길목에서 낙엽이 떨어져나가듯

영광은 사라지고 사람마저 떠나다니

노을 너머로 썰물이 빠지듯 힘까지 잃어가는 지금

당신이 보고 싶네요. 목소리라도 듣고 싶네요.


세상 사람이 모두 떠나갈 때

내게로 와 동행하겠다더니

그런 당신은 어디 메쯤 있나요?


괜찮아요. 당신만 좋으시다면

어떻게 해도 좋아요.

아무래도 당신은 내겐 사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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