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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2020년 11월 05일 혼자 395m 굴봉산(屈峰山) 정상을 올라갔다 왔다. 산행하는 동안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나 이외엔 아무도 없었다. 하루 종일 굴봉산은 내 것이었다. 이런 등산은 태어나 처음이다. 굴봉산에는 참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이 많았다. 낙엽을 한 없이 밟아 보았다. 산의 오색 빛깔, 송진냄새와 어우러진 천연향기와 피톤치드, 새-바람-나무 등의 조화와 뽐냄도 맘껏 즐겼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 바로 아래는 가파른 암석지대로 등산하는 스릴도 있었다. 산행 중에는 한 사람도 못 만났지만 역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오가는 동안에는 딱 세 사람을 만났다. 한 사람은 오전에 등산로 입구를 가르쳐 준 노인이고, 나머지 두 사람은 등산을 마치고 만난 등산로 입구 서사천(西士川) 옆에 사는 부부..
일상의 감상
2020. 11. 8.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