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어느 사형수의 소원 본문

희망에 관하여

어느 사형수의 소원

futureopener 2002. 10. 31. 21:13
반응형
SMALL
"왜 사형을 당해야 합니까?"
"사람을 죽였어요."
"왜요. 무슨 이유가 있을 것 아니에요?"
"그 사람이 나를 죽이려 했어요. 나는 겁도나고 살기 위하여 도망가는데 계속 따라와 나를 죽이려 했어요. 그래서 죽기가 두려워 방어하려는 목적으로 내가 그만 그를 때린 것이 그를 죽게 했어요."
"그러면 정당방위이니까 사형까지는 선고를 받지 않아도 되는데 너무 가혹한 심판이군요."
"아니요. 어째튼 내가 사람을 죽였으니 나도 죽어야 되지요. 그러나 억울한 점도 있어요."
.......
사람을 죽였으니 자기도 죽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가 살기위하여 방어하려고 한 것이 죽음을 가져왔으니 억울하다는 것이다.
"지금 소원은 무엇이에요?"
......'
"한가지만 말해보세요."
"죽을 사람이 소원은 무슨 소원이 있겠어요. 그러나 굳이 이야기한다면 살고 싶은 거요. 다시 살 수 없을까요?"
눈물을 글성였다.
<살고 싶다.... 이것이 소원이라. 그렇다. 가장 큰 소원은 사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평소에는 잊고 산다. 그렇다. 사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살고 싶은 것보다 더 간절한 소원이 있을까? 살아 있다는 그 자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사람은 행복하다.
사람의 소원은 , 가장 크고 절실하고 눈물겹도록 바라는 것은 사는 것, 살고 싶은 것이다.
사형수만이 아니라 따지고 보면 사람의 큰 소원은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생명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목숨이 붙어 있다는 것, 살아 있다는 그 자체가 사람에게 축복이고 신의 은총이다.
살고 싶은 것은 단지 사형수만의 소원은 아니고 우리 모든 인간의 소원이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