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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상

투표를 못해 아쉽다

futureopener 2012. 12. 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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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권을 가진 이래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투표를 못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이카 자문관으로 1년간 활동하기 위하여 르완다로 12월 12일 출국을 하기 때문이다.

부재자 투표를 하려고 했지만 신고는 가능한데 13일부터 투표를 하기때문에 할 수 없고,

거소자 투표를 하려고 주민센터 등에 알아보았지만 해당이 안 된다고 하였다.

투표를 못하게 되어 아쉽다.

투표는 못해도 어제 대선 후보 첫 TV 토론을 보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의 잘못만 크게 보는 점이었다.

남의 약점이나 잘못을 지적할 때는 자기는 아무 잘 못이나 약점이 없는 것처럼

성인군자인냥 이야기 하고 상대로부터 지적을 받을 때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누구할 것 없이 어찌 그리 뻔뻔하게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잘 비켜나가는지 놀라웠다.

자기 잘 못에 대해 반성은 커녕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통합을 하고

소통을 하고 쇄신을 하고 새 정치를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것인지

진정성도 그런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 각당이 쏟아내는 공약은 그저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국민을 속이기 위한 장미빛구호에 그치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진정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일 하겠다면

말이나 구호로만 하지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선거운동부터 행동으로 보여주었으면 한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한다. 이들 중에서 만분의 1이라도  나은 후보를 뽑아

나라의 미래를 지금보다 좀더 낫게 만들어야 한다.

부디 정치가 , 정치인이, 권력을 가진 사람이 나라와 국민을 우울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려면 언론이 바로서야한다. 어느 때보다 공정한 언론이 요구된다.

그리고 국민이 옳바른 선택을 해서 투표를 잘 해야 한다.

정치인을 나무라기 전에 국민이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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