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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상

바보는 바로 보는 사람이다

futureopener 2011. 6. 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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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새벽3시 10분이다.

잠든 아내가 깰 세라 방에 불도 켜지 않고 조용히 어둠 속을 빠져나와

거실로 나왔다. 주변의 아파트의 몇 집에 불이 켜져 있을뿐 밖은 캄캄하다.

너무 조용하다. 너무 고요하다.

'도시의 새벽도 이렇게 조용하고 고여할 때가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자 도시의 이런 모습이 신기하기까지 했다. 

조간 신문을 읽었다.

기쁘고 재미있고 희망이 있는 그런 내용은 잘 보이지 않는다.

"삼성 부정 뿌리뽑아라"...이건희 회장 무엇에 화났나라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기업이나 정부는 부정부패하면 망한다.

개인은 사치와 탐욕하면 망한다.

헌데 요즘 사회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조직이란 조직이 거미줄같은 어둠의 사슬로 묶여 있는 듯하여 씁슬하다.

특히 권력을 가지거나 힘이 있거나 소위 지도자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그 모양이니

그런 것들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하지만 우울하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다.

한 둘이지만, 아주 소수이지만 올바르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이다.

말로 주장하거나 외치며 행동은 반대인 사람들과 달리

묵묵히 정의와 청념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있기에 희망이 있고 미래가 밝다.

그런 사람들을 많은 사람이 바보라 부른다.

나는 이런 바보를 바로 보는 사람이라고 본다.

문뜩 새벽에 바보가 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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