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어른이 없는 세상은 썩은 세상이다. 본문
요즘은 지하철, 버스 등을 타는 일이 많다. 서울에서는 승용차보다 지하철이 훨씬 편하고 목적지에 빨리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땅 속으로 다니기 때문에 사람 사는 모습과 세상을 볼 수 없어 가끔 버스를 타기도 한다.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이나 길 거리에 있다보면 눈뜨고는 그냥 볼 수 없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자기들 좋아서 하는 일이려니, 그것도 자유이려니, 젊은 한 때이려니...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때론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는 행동도 있다.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듯이 자기만의 삶의 공간이 아닌 공공장소에서는 예의를 지켜야 할 의무도 동시에 있다. 그런데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는 영 지키지 않는다.
여럿이 있는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서 젊은 남녀가 켜안고 만지고 키스하고... 이런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그것이 자유라는 미명하에 공공장소에서까지 허용되고 그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헌데 아무도 그런 젊은이들의 행동에 대하여 뭐라고 하는 이가 없다. 이유는 뭘라고 말을 했다가 오히려 봉변만 당하기 때문이란다. 옛날에는 어른들이 그럼 못 쓴다며 타이르고 그러면 잘 못했다며 안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그랬다가는 면박당하기 일쑤고 때로는 위협까지 받는다니 참 어이가 없다.
이제 어른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본다. 그래서 젊은들이 올바로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어른들이 젊은이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 어가는 노력을 한다면 가능하리라 본다.
어른이 없는 세상은 위험하고 썩은 세상이 된다. 물론 젊은 이들이 알아서 잘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어른들이 앞장서 잘 선도해야 한다.
'일상의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빛처럼 달빛처럼 (0) | 2010.01.01 |
---|---|
세종시는 애초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 (0) | 2009.12.14 |
운전대가 2개인 자동차 (0) | 2009.09.16 |
연꽃에도 가시가 있다 (0) | 2009.09.07 |
화해를 부른 죽음 (0) | 2009.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