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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유기열의 씨알여행 185-살라 열매는 포탄 닮고 씨는 티 투성이, 아름다운 꽃과는 딴판
살라나무는 대가족제 나무다. 꽃봉오리, 꽃, 미숙열매, 완숙열매가 함께 산다. 열매와 씨는 꽃의 아름다움과는 완전 딴판이다. 열매는 둥근 포탄(砲彈)을 닮았다. 겉껍질은 2겹으로 아주 단단하다. 열매살(果肉)에는 수십 개의 씨가 들어 있다. 씨는 도톰한 타원형이며 겉은 티 투성이고 거칠다. 살라나무는 벌과 나비를 불러들여 수정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꽃을 핀다. 이들 꽃은 수백 송이가 1년 내내 계속 핀다. 먼저 핀 꽃은 수정을 하여 열매가 익는다. 그 열매 옆에서 또 꽃이 핀다. 나중에 핀 꽃 역시 씨받이를 하여 열매를 맺어 씨를 생산한다. 꽃에서 씨가 되기까지를 1대(代)라고 한다면 살라나무는 1대 2대 3대가 아니라 4대 5대 이상이 함께 사는 대가족을 거느리는 셈이다. 꽃 옆에 열매, 익은 열매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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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0.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