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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메콩델타에는 루엘리아가 정원은 말할 것도 없고, 가로수 아래 빗물받이의 척박(瘠薄)한 음지에도 많다. 꽃은 나팔꽃을 닮았다. 색깔은 청색과 보라색이며,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하루살이다. 그러나 꽃은 피어나는 아침엔 물론 생을 마감하는 오후 늦은 즈음에도 여느 풀꽃과 달리 막 단장한 듯 정갈하고 우아하다. 어린 열매는 밑이 완만하고 위가 뾰족한 원뿔이나 총알모양으로 맺히나, 익기 전에 떨어진다. 때문에 익은 열매와 익은 씨를 찾지 못했다. 씨가 보기 어려운 대신에 삽목(揷木)이 잘 되어 흙에 꽂기만 하면 잘 산다. 루엘리아가 씨 생산에 목매달지 않는 까닭이다. 루엘리아는 쥐꼬리망초과 풀로 학명 Ruellia simplex, 영명 Mexican petunia, Mexican bluebell, Bri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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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6.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