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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 될 때까지

꽃은 웃기만 하네

futureopener 2006. 6.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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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웃네

만나면 웃기만 하네

반갑다 웃고

고맙다 웃네.

 

철없이 미운 짓 하며

상처만 주고

눈길 한 번 안 주다

말 없이 떠나가도,

꽃은 늘 웃네

괜찮다 웃고

잘 가라 웃네.

 

꽃은 속도 없나봐

바보인가 봐

바보소리 듣는 나를 보고도

마냥 웃기만 하게.

 

시집 "바다에는 후회 없는 길이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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