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not a fault for youth to raise their facial hair in Rwanda. Not only adults but also young people raise the fitted beard depending on
their favorites. Rwandan take pride in their unique beard style rather than their hair-style.
Rwandan do not blame bachelor raising beards. Blaming the young people who bear the facial hairs, they are treated as an odd and
senseless fellow or a geek. The difference between Korean and Rwandan thought in the way of viewing the young people with beards
is as great as a gab between haven and earth.
In Rwanda, all freely raise a beard. There is no prejudice that a young man with raising beards is bad or arrogant, so that no one gives such young people a rebuff or scolding. in the base on this, it is not right to evaluate others by the only his view and criterior. Maybe itself is a mistake. To live a wonderful life respected, putting yourself into the others' position(易地思之) is therefore needed.
Do the young people freely want to raise a beard? Then, please come to Rwanda.

A young clerk at the supermarket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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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이 짧고 작은 비어드형 수염을 한 노인.(An old man with beard of facial hair-style which has
the short and small mustache)
젊은이가 수염을 기르는 것은 르완다에서는 흉이 아니다. 어른은 물론 젊은이도 수염을 자기 취향에 맞게 기른다. 머리보다 수염스타일을 멋스럽게 뽐내고 다닌다.
총각이 수염 기르고 다닌다고 뭐라고 하는 르완다사람은 없다. 한국에서처럼 건방지다거나 몰상식하다고 수염 기른 청년을 나무라면 오히려 욕먹고 괴짜취급 받는다. 한국인과 르완다인의 수염에 관한 생각은 천지차이다.
대학생들도 다수가 수염을 기르고 다닌다. 처음엔 면도기가 없거나 돈이 없어 이발을 하지 못해서 그러려니 여겼다. 시간이 흐르고 르완다를 알아갈 수록 그것이 아님을 알았다. 면도기가 없어서도, 돈이 없어 이발소에 갈 수 없어서도 아니었다. 나름대로 수염으로 멋을 부리고 있었다.
수염으로 멋을 부린다. 맞다. 수염은 단순이 얼굴에 나는 매일 깎아야 하는 귀찮은 털이 아니다. 머리스타일 못지않게 수염스타일도 사람의 외모를 바꾸고 좋은 인상을 갖게 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따라서 수염도 헤어스타일처럼 신경 써 관리를 한다. 스타일도 각양각색이어서 각자 자기가 선호하는 스타일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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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스타일의 수염을 기른 대학생들(Students whth a various styles of beards) |
| 수염은 기르는 부위에 따라 콧수염(Mustache 또는 코밑수염), 귀밑에서 턱까지 난 구레나룻수염(Whisker) 그리고 턱수염(Chin Beard)이 있다.
수염스타일(Facial Hair-style)은 분류기준에 따라 종류가 다르나 내 나름대로 간략히 정리하면 이렇다. ❶콧수염만 기르는 헐리우드(Hollywood), ❷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르되 둘이 분리된 힙스터(Hipster)와 입 주변을 따라 둥글게 연결된 염소수염(Goatee), ❸구레나룻수염, 콧수염 그리고 턱수염을 모두 기른 비어드(Beard), ❹턱에만 기르는 턱수염(Chin Beard), ❺목에만 기르는 목수염(Neck-beard) 그리고 ❻수염을 면도한 말끔 형(Clean Shaven)이 있다.
물론 콧수염, 턱수염, 구레나룻수염에도 각기 수개에서 수십 종류의 수염스타일이 있고, 이들 중 두셋을 조합한 수십 종류의 수염스타일도 있다. 이러다보니 수염스타일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
르완다학생들은 여러 가지 스타일의 수염으로 멋을 부리지만 정작 자기의 수염스타일은 잘 모른다. 수염스타일을 물으면 겸연쩍은 듯 웃으며 모른다고 한다. 그때 학생들의 수염스타일을 설명해주면 되레 고맙다고 한다.
미국, 유럽 그리고 중동에서는 수염도 패션(Fashion)이다. 때문에 수염연구소(Beard Institute)같은 전문기관이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르완다에 수염연구기관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유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을 감안하면 한국에서도 근세이전에는 누구나 수염을 길렀을 뿐만 아니라 잘 보존 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유교의 효경언해(孝經諺解)의 1장에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우리의 몸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훼손하고 다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라는 공자의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총각이 수염을 기르면 못된 사람 취급받는다. 언제부터,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
수염은 남자의 상징이다. 뿐만 아니라 르완다에서는 지금도 수염이 권위를 나타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봉사단원가운데서는 르완다에서 활동하는 동안 수염을 기르기도 한다. 수염을 기르니 아이들이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말도 들었다.
르완다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수염을 기른다. 어린사람이 수염을 기르고 다닌다고 핀잔을 주거나 몹쓸 청년으로 여기는 편견 따위는 전혀 없다.
르완다 젊은이들의 수염을 보면 자기의 관점이나 기준에서만 남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거니와 그 자체가 오류다. 존경받고 멋진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역지사지(易地思之)가 필요한 까닭이다.
젊은 사람이 맘 놓고 수염을 기르고 싶으면 르완다로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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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I YULL YU(유 기 열, 劉 璣 烈)
Professor of UR-CAVM and Koica WF Advisor, Room 217, Crop Science Department, UR-CAVM(University of Rwanda, College of Agriculture, Animal Sciences and Vererinary Medicine), Busogo Sector, P.O. Box 210, Musanze, Rwanda e-mail : yukiyull@hanmail.net yukiyull@isae.ac.rw tel :+250-78-739-6582 blog : http://blog.daum.net/yukiyull Facebook : http://www.facebook.com/yukiyu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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