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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장수풍뎅이는 내장 없이 얼마나 오래 살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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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은 정말 강인하다. 7월 20일 오전에해설가 샘이 내장이 다 없어지고 껍질만 남은
장수풍뎅이 수컷 한마리를 가져왔다. 다 죽은 줄 알고 8시57분에 사진을 찍었다. 그런 후
말리려고 샤레에 담아 놓았다.
다음날인 21일 오전 9시경에 보니 죽은 줄 알았던 장수풍뎅이가 움직였다. 살아 있었던 것이다.
신기했다. 내장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이 껍질만 남아 있는 장수풍뎅이가 어떻게 살아 있는지 정말
신기했다. 말로 하면 누구도 믿지 않을 일이다.
오전 9시 경은 물론 그 장수풍뎅이는 12시 넘도록 살아 움직였다. 나는 11시 40분경에 동영상으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찍었다.
그러니까 내장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때로부터 만 27시간 이상을 살아 있었던 셈이다.
해설가 샘이 발견하기 전에는 얼마나 오래 내장 없이 있었는지 모른다. 그러니까 적어도
장수풍텡이는 내장 없이 만 27시간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얼마나 강인한
생명력인가?
장수풍뎅이의 살려는 의지에 감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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