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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한 줄기 빛을 만나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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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흐린 하늘에 간신히 금을 그으며
한강을 건너 창틈으로 찾아온
한 줄기 햇빛
방 안의 나에게 인사를 한다.
커피 한잔 마시며 마주하니
막힌 것을 뚫기도 하고
막으려는 것들과 무진 마찰을 하면서 온 탓인지
아주 맑고 빛나 눈이 부시다.
나는 누구에게 이런 빛이 되고 있는가?
빛 앞에서 가끔 부끄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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