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의 감상 (306)
희망과 행복의 샘 Spring of Hope & Happiness
동물은 인간의 활동이 없는 황량한 자연을 자기들의 안식처로 바꾸었다.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DMZ)는 생긴 지 수십 년 만에 6,100여 종 이상의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동물왕국의 창의성이 이룩한 쾌거다. 한국전쟁으로 만들어진 성역의 땅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조류, 파충류, 포유류, 식물의 구글 스트리트-뷰 이미지(Google street-view images)가 휴전 70주년을 맞아 최초로 공유되었다. 2023. 02. 25일자 CNN 기사에 실린 사진 산양, 수달, 검독수리, 사향노루 등 한국의 멸종 위기종의 38%가 이곳에서 발견된다. 야생동물 옹호단체 DMZ포럼의 이승호 회장은 이 지역이 "우연한 낙원"이 되었다고 CNN에 말했다. 수천 명의 생물..
걸어서 10분 거리라, 나는 집 뒤뜰처럼 한강잠실공원 산책을 때 없이 즐겨한다. 2023. 01. 24일 오늘도 그랬다. 공원에 가니 시계탑 온도가 영하14℃였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다. It's a 10-minute on foot, so I enjoy taking a walk in Hangang Jamsil Park like the backyard of my house. Today(Jan. 24, 2023) was the same. When I went to the park, the temperature of the clock tower was -14℃. It was the coldest of the year. 봄, 여름, 가을에는 공원은 산책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데 오늘은 사람이 안 보였다...
2014년8월5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빅토리아폭포 다리를 걸어서 잠비아로 넘어갈 때였다. 나는 대낮에 다리 입구 인근의 도로 한 복판에서 성교(性交)하는 원숭이를 보았다. 만약에 사람이 그랬다면 해외 토픽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허나 아무도 원숭이를 욕하고 손가락질 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들은 신기한 듯 바라보며 웃고 즐거워했다. 왜 사람은 그런 원숭이를 욕하고 손가락질 하지 않을까? 이유는 원숭이는 사람과 달리 이성이나 양심이 없는 짐승이기 때문이다. 동물은 부끄러움 자체를 모르고,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 그저 생존하기 위하여 본능대로 행동할 뿐이다. 그러나 사람은 달라야 한다. 부끄러움을 알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한다. 헌데 요즘 한국에는 이성과 양심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염치(廉恥) 없이 사..
더위가 한참 열기를 뿜어내던 2022년7월28일 오후였다. 더위를 식히며 쉴 겸 아파트 숲을 산책하다가 운 좋게 오색딱따구리(Great spotted woodpecker, 학명 Dendrocopos major)를 만났다. 기분이 좋은 나머지 더위 잊는 건 덤이었다. 내가 만난 오색딱따구리는 나무를 일직선이 아닌 지그재그로 기어올라갔다. 가까이 다가가면서 사진을 찍어도 나무 위로 기어올라갈 뿐 날아가지 않았다. 되레 흘깃흘깃 나를 훔쳐보았다. 내가 자기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새는 어떻게 아는지 신기했다. 서울도심 아파트에서 아름다운 오색딱따구리를 만난 것만 해도 놀랍고 즐거운 일인데, 나를 친구인 냥 대해주다니 마냥 좋았다. 그렇게 즐거워하고 있는 데 멋모르는 배달부의 오토바이소리가 들리자 오색딱딱..
qrcode_yukiyull.tistory.com 2022년7월8일자로 내가 쓴『내 멋대로 동남아여행』책이 출간되어 서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책은 배낭 하나 메고 혼자 동남아를 여행한 이야기다. As of July 8, 2022, the book 『Travel to Southeast Asia as I like』 was published and has been sold in bookstores. The book is the story of a trip to Southeast Asia alone with a backpack. 동남아에 여행 가도 괜찮을까? ‘괜찮다.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두려움, 불안함 등은 현지에 가서 보니 다 허깨비더라. 가보고 싶은가? 그럼 그냥 떠나라. 가서 보면 ..
미국의 글로벌의사결정지능회사(Global Decision Intelligence Company)인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는 2022.08.11일자로 G7를 포함한 세계 주요 22국가의 지도자에 대한 국민 지지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인도 모디가 긍정74%로 1위, 미국 바이든은 긍정40%로 11위이고 한국 윤석열은 긍정19%로 꼴찌인 22위였다. 22개국 지도자에 대한 국민의 긍정, 부정 율과 순위는 아래 표와 같다.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 평가는 2022.05.11부터 시작했다. 그 이후 지지율 추이는 05.11일 긍정33 부정50%, 06.11일 긍정44 부정45%, 07.11일 긍정29 부정61%, 가장 최근 08.09일은 긍정19 부정72%였다. 지지율이 계속 하..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미국언론의 최근 평가는 어떨까? 대체적으로 부정적이고 군부 반란가능성을 언급할 정도로 위험하다. 2022.07.24일자 The National Interest는 윤대통령을 “인기 없는 대통령”, “워싱턴의 짐.” 으로 보도했다. 이 보도는 검사의,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정부를 만들고 경쟁력이 없기(무능하기) 때문에 윤석열의 국민 지지율이 낮다고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동시(不同視, Anisometropia)에 의한 군면제, 대통령 당선인 때 아무 협의 없이 20일내에 국방부청사를 비우라고 하여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4성장군을 국방부장관으로 임명하는 전통을 깨고 대선에서 도와준 3성장군을 국방부장관에 앉혀 군의 정치화를 시작한 점을 들며 군부의 반란가능성까지 언급..
-신냉전시대에 국익우선 정치해주길 바란다 세계는 지금 탈냉전시대에서 신냉전시대로 급변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정상회의가 어제(29일) 내놓은 “나토의 새로운 전략적 비전(NATO’s new strategic vision)”과 “실행조치”가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오늘 뉴욕타임스의 아침브리핑에 따르면 29일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나토는 새로운 전략적 비전의 윤곽을 드러냈다. 그것은 “모스크바를 나토동맹의 주요 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처음으로 중국을 전략적 도전(자)로 규정한 것이다. 이러한 계획(비전)은 나토가 러시아를 잠재적 동맹국으로 보고, 중국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던 탈냉전시대(Post-Cold War era)와 근본적인 변화를 뜻한다.“ 나토가 지금까지 동맹국이던..
뉴욕타임스는 월요일(2022.05.16) 아침브리핑에서 북한 코로나 발생 증가, 인도 밀 수출금지, 한국 수술관련 법 개정을 다루었다. 오늘 브리핑을 보면 우리 정부는 북한코로나 발생 확대와 식량안보를 위한 효율적인 대책을 조속하게 수립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북한 코로나 발생 증가 북한은 코로나발생을 처음 발표한 뒤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지난 토요일에 코로나로 의심되는 사망자가 2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 금요일에 코로나로 여겨지는 발열 증상자 18,000명이 하루 뒤인 토요일에는 무려10배에 가까운 174,400명이 새로 발생했다. 지난달 하순이래 현재까지 코로나19 증상(발열)자가 총524,400명이라 고 북한은 발표했다. 전문가 말에 따르면 “북..
2022년4월12(화)일 뉴욕 타임스 아침 브리핑은 크게 3가지 일을 다루었다. 그것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곽에 있는 부차(Bucha)의 전쟁 참혹상, 일본의 우크라이나에 군수품 지원과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제한완화다. 3가지 사실을 알리는 사진 3장은 아래와 같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보면 어떤 일이 있어도 전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일본의 최대 꿈은 군사대국의 부활이다. 일본이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지원한 것도 우크라이나가 좋아서가 아니라 제2차세계대전 전범국가의 족쇄를 풀고 군대를 가지려는 야욕에 불과함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윤석열 당선인이 ‘선제타격’이니 ‘사드배치니’ 하여 북한과 중국을 자극하고 일본에 군사대국 빌미를 주는 언행을 삼가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K-방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