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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베트남 84-빠르게 변하는 껀터시(Kiyull Yu's Vieetnam 84-Can Tho city changing rapidl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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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베트남 84-빠르게 변하는 껀터시(Kiyull Yu's Vieetnam 84-Can Tho city changing rapidly)

futureopener 2019. 4. 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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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정비 공사



베트남 5대 직할시의 하나이자 메콩 델타의 중심인 껀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변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학교, 호텔, 마트 등이 들어서고 자고나면 집 몇 째가 새로 지어지고 있다. 그러더니 이제는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이 한 창이다.

One of the top five cities in Vietnam and the center of the Mekong Delta, is changing rapidly. The change has been seen. Schools, hotels, and marts, some new houses have been built. Then, large-scale housing complexes are being created.   

 

얼마나 빠르게 변하기에 호들갑 떠느냐고 궁금할지 모른다. 어제 갔던 곳이 어제와 달라져 몰라 볼 정도가 되기 때문이다. 

One might wonder how fast it changes. It is because the place I went yesterday is different too much from yesterday, so I might not recognize it.     


학교 주변 신규 택지 개발-멀리 보이는 높은 건물이 내가 사는 아파트(위), 메콩 강 (하우 강)옆 주택 단지(아래),


껀터 시내중심과 신규시가지를 잇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복선화 공사가 한창이다. 교통량의 증가로 도로확장과 보수, 도로와 도로를 잇는 교차로도 신설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반경 2km 내만 좁혀서 봐도 변하가 빠르다. 크게는 도로정비가 진행되고, 택지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좀더 자세히 보면 아래와 같다.


작년과 올해만 해도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각 1개, 호텔 3개, 모텔 여러 개가 신축되어 영업을 하고 있다. 학교 주변엔 새 집들이 우우 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학교 주변만 그렇지 않다. 다른 곳도 1~5층집의 신축, 기존 골조의 인테리어를 통한 새 집 나기가 자고나면 한 채씩 늘어나는 것 같다. 2~3평의 함석, 판자, 비닐로 만든 가건물이 들어서고 2~3개월 후가 되면 그 옆에 새로운 건물이 우뚝 솟아 위용을 자랑한다. 물론 헛간 같은 임시 거처는 없어진다.


메콩 강 옆의 아름다운 집

식당과 카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생겼다. 올해 새로 들어선 월드 골드(World Gold)라는 대형 뷔페식당은 저녁시간만 되면 손님들로 북적인다. 그뿐 아니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관광버스가 식당들 앞에 정차하고 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영어학원이 0에서 3개, 이발소와 미장원 4개에서 11개, 당구장이 여러 개 새로 생겼다. 빈 마트(Vinh Mart) 등 마트로 몇 개 생기고, 영어간판도 눈에 띈다. 영어간판이 생기는 것은 굉장한 변화며 뜻하는 바가 크다.


주택단지(주상복합단지일 수도 있음)가 새로 2곳이나 크게 조성되고 있다. 2곳 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반경 2km이내이다. 나는 이곳을 즐겨 산책한다. 한 곳은 메콩 강 옆이고, 다른 한 곳은 새로 초, 중등학교가 들어선 주변의 논과 밭이다. 


이들 단지는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기반시설이 먼저 조성된다. 그런 다음 도로포장, 보도블록 깔기, 가로수 심기, 가로등 설치 등이 이루어진다. 그러고 나면 집들이 한 채 또는 여러 채가 연립으로 건축된다.

특이한 것은 한국처럼 주택단지를 조성할 때 단지 안의 큰 나무 등을 다 베지 않고 그대로 놓아둔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오래 전에 토지개발계획이 수립되어 그 계획을 알고 그들 나무를 심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택지개발을 하면서 수십 년 넘은 노거수(老巨樹)들을 그대로 살려두는 점은 배워도 괜찮을 상 싶다.


골조공사만 된 연립주택- 페인팅 등 치장이 된 집엔 사람이 살고 있음,

또 하나 특이 한 것은 도로를 따라 건물 형태의 골조공사만 해놓고, 필요한 사람이 그것을 사서 인테리어를 해서 이사를 온다. 처음엔 이들 흉물스러운 건물이 건설회사가 아파트를 짓다가 부도나 그대로 방치해둔 건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골조공사만 해놓고 주인이 여유 되는대로 치장하여 살 수 있는 집들이었다.


지금처럼  변화가 빠르게 계속 된다면 앞으로 10년 뒤 껀터는 어떤 모습일까? 자못 궁금하다. 이를 핑계 삼아 10년 뒤에 다시 와보고 싶다. 

If the change continues as fast as it is now, what will Can Tho look like in the nest 10 years? Curious so much. I'd like to visit again in 10 years, using this as an excuse.   


keyword 껀터 도시개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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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YULL YU PhD, (농학박사 유 기 열)
WFK NIPA Advisor, KVIP, Vietnam
Former KOICA Advisor and Professor at University of Rwanda
Former Director at 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Korea
E-mail : yukiyull@hanmail.net
Tel:(+84) 077 483 8191
Blog : http://blog.daum.net/yukiy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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