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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베트남(라오스)85(7)-새를 풀어주면 행운이 온다지만...(Kiyull Yu's Vietnam85-Lucky to release a bird, bu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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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베트남(라오스)85(7)-새를 풀어주면 행운이 온다지만...(Kiyull Yu's Vietnam85-Lucky to release a bird, but...)

futureopener 2019. 4. 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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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파는 소벼들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는 거리에서 새 방생(放生)을 많이 하고 있었다. 여행객들은 새를 풀어주면 행운이 온다는 말에 새를 사서 새장 밖으로 날려 보내주었다. 이때 소원을 이루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단다.    

In Luang Prabang, Laos, there was a lot of bird releasing on the street. Travelers bought birds and sent them out of the cage when they were told that they would be lucky to release birds. At this time, If you pray very earnestly for your wish to be made, your wish will come true.

   

새를 파는 소녀

새 방생은 푸시 산(Mountain Phu Si) 올라가는 입구에서 많이 했다. 그곳에서 새를 많이 팔기 때문이다. 새 이름은 피트(Pit?)라고 했다. 크기는 참새보다 작았다. 새는 새장 안에 한 마리씩 들어 있었다. 새장은 나무껍질이나 갈대 등으로 만든 것처럼 보였고 청색, 붉은색, 연 노란색 등 색깔이 다양했다.


새 한 마리는 25,000킵(약3달러)이였다. 연인은 2마리를 사서 함께 날려야 행운이 온다는 새 파는 여인의 말에 여행객들은 2마리를 같이 날려 자유를 주기도 했다.


사실 방생은 잡힌 물고기, 새 등을 치료하거나 건강한 상태로 자연의 품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루앙프라방에서는 기른 새를 방생하고 있었다. 이런 현상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석탄일 무렵 많이 방생하는 물고기는 대부분 사거나 잡은 것들이다. 



방생 후 푸시산 정상 나뭇가지에 걸어놓은 빈 새집

푸시 산에는 방생을 하고 나뭇가지 등에 걸어 놓은 빈 새집들이 눈에 가끔 보였다. 2개가 나란히 걸린 걸 볼 때는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며 기도하는 연인의 모습이 아른거리기도 했다.

새를 풀어주면 행운이 온다지만 나는 새 방생을 하지 않았다. 기른 새라는 말이 거부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이런 내가 너무 고지식한 건 아닐까? 길거리에서 새를 팔던 해 맑은 소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지금까지도 가시지 않는다. 

It is said that releasing birds, you will be lucky, but I did not do it. It is because the word "The raised bird" stirred up a bad sense. Could it be that I like that was too square-toed? I still feel sorry for the innocent girl who was selling birds on the street.

        

keyword 행운 루앙프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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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YULL YU PhD, (농학박사 유 기 열)
WFK NIPA Advisor, KVIP, Vietnam
Former KOICA Advisor and Professor at University of Rwanda
Former Director at 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Korea
E-mail : yukiyull@hanmail.net
Tel:(+84) 077 483 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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