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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하여

다 그러는 데, 뭐 어때!

futureopener 2011. 6.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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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온통 썩었다'

6월 18일자 어느 조간신문의 1면 톱기사 제목이다.

썩지 않은 곳이 없다니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유난히 가슴에 와 닿는다.

친구들과 만나서 소주 한잔 할 때도,

어쩌다 우연히 듣게 된 필부들의 애기 속에도

나랏돈이나 회사돈은 먼저 본게 임자라며

못 먹은 게 바보라는 자조가 섞여 있다.

'다 그러는 데, 못하는 게 바보지, 그게 뭐 어때'라며.

하지만 행복의 기준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렇게 부정하고 부패한 삶을 살고는 행복하지 않다.

도둑놈이 제발 저린다고 맘 놓고 두다리 쭉 뻗고 잠자기도 어렵다.

맘이 편하지 않으니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하고 초조하니 행복은 자꾸만 멀리 떠나 가기 마련이다.

썩은 사회에서 썩지 않고 있기란 참 어려운 일인 줄 안다.

같이 행동하지 않으면 외톨이가 되고 소외되어 눈 밖에 나

승진도 좋은 자리 가기도 어려운 줄 안다.

그러나 행복한 인생을 원한다면  마음이 편한 삶을 사는 게

첫번째 조건이다. 조금 승진을 못하고 좋은 자리에 못가더라도

그래서 손해를 보더라도 바른 길을 가는게 필요하다.

누구든 저지른 부정과 부패는 삶의 멍에가 되어

그 사람을 두고두고 고통스럽게 할 것이다.

아무도 모른다 해도 양심은 알고 아프기 마련이다.

행복하기를 원하거든 '다 그러는 데, 뭐 어때.'라며 같이 추잡하지 말고

'다 그러면 안 돼. 좀 손해보면 어때.'라며 한 발작이라도 시류에서

빗겨 서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용기와 인내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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