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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세상

노점상과 인형그리고 나의 행동

futureopener 2011. 7. 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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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른다.

저 노점상이 행복한지 불행한지,

인형을 보는 건지 인형에게 보여주는 건지,

그리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는 안다.

적어도 노점상은 큰 것을 바라지 않고

인형을 사가는 이가 행복하고

그는 받은 돈으로 끼니를 떼울 수 있으며

배고프지 않게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인형을 사지 않고 말만했다.

수고하시라고, 용기를 잃지 말라고

희망을 가지라고.

그게 영 지금까지 맘에 걸리고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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