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늘(Today again)

 No one faces tommorrow, only meets today-now.

I landed on Kigali internationl airport inRwanda today one year ago.

비내리는 교정(2013-12-13)

어제는 1년 전에 서울을 떠난 날이고

오늘은 1년 전에 르완다에 첫발을 디딘 날이다.

그날 르완다 키갈리 공항에 내릴 때 비가 오고 있었다. 

1년이 지난 오늘 역시 비가 조금 내린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교수실에 와서

메일, 볼로그, 페이스북을 확인했다.

르완다 the new times를 인터넷으로 보고,

cereal seed technology를 읽었다.

학생이 찾아와 논문설계 등을 설명해주었다.

세월은 그대로 있는 것 같은 데

1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버렸다.

나에겐 하루하루가  또 오늘이다.

내일은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만나려면 오늘이 되어 버린다.

그렇다,

오늘 열심히 즐겁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내일은 상상 속에만 가지고 있자.

내일은 나에게  "또 오늘"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