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스스로 우는 꽃

스스로 우는 꽃이 있다, 회화나무 한 그루에 한 송이 꽃이 스스로 운단다.

이 꽃을 먹으면 신통력이 생겨 천지인의 모든 일을 안다.

아직 사람이 이 꽃을 먹었다는 기록은 없다. 

그러나 중국의 고서 태을통독(太乙通讀)에는 까마귀가 이 꽃을 먹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까마귀가 이 꽃을 따서 먹고 천지인의 길흉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까마귀가 울면 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란 조상들의 말은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스스로 우는 회화나무 꽃을 자명괴 또은 자명괴화(自鳴槐花)라 한다.

여름에 피는 꽃이다.

올 여름에 회화나무 꽃을 보면 한 번 찾아보시길....

 

                                  <회화나무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