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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증으로 1주일 휴무하는 러시아(Russia imposes a stay-home week due to soaring the Covid death toll and cases) 본문

일상의 감상

코로나19 급증으로 1주일 휴무하는 러시아(Russia imposes a stay-home week due to soaring the Covid death toll and cases)

futureopener 2021. 10.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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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자 뉴욕타임스 아침브리핑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 사망자와 확진 자가 급증함에 따라, 러시아는 10월30일부터 7일간 휴무를 한다.”고 발표했다. 물론 크렘린궁은 이 기간 중 4일이 공휴일이고 지난 5월에도 비슷한 휴무기간(Non-working period)을 실시한 일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진 자의 급증이 지속되는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출처: 모스크바의 코로나19 사망자 장지(葬地)의 하나인 Butovskoye 묘지, 뉴욕타임스, 2021.10.21

 

이번 휴무조치는 코로나예방접종 율이 저조한 가운데 확진 자의 급증에 따른 방역대책이라고 한다. 러시아는 코로나19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가 계속 1,000명을 넘고 있다. 이런 데는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가 경제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두려움과 코로나에 대한 국민의 안일함으로 광범위한 규제를 시행하지 못한 탓도 있다고 한다.

 

또한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는 국민에게 코로나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하지만 “현재까지 2차예방접종을 마친 인구는 총인구146백만명 중 45백만명으로 약31%에 불과하다. 이처럼 코로나예방접종 율이 낮은 것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낮은 신뢰도와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백신이 아직 WHO(세계보건기구)의 승인을 받지 못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은 어떤가? 2021.10.23일 현재 2차예방접종자는 35,945,342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70.0%, 1차접종자는 40,760,564명으로 79.4%다. 이것은 G7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다.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K-방역과 높은 예방접종 율을 기반으로 정부가 ‘위드코로나’ 실시를 검토 중이라니 다행이다. 모든 게 잘 되어 코로나 이전으로 일상이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필자 주

1. The New York Times Morning Briefing(October 21.2021), 질병관리청보도자료(2021.10.23)과 Our world in data(Oct. 22. 2021)를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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