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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르완다 119] 카멜레온은 미인을 좋아하나봐(May A chameleon like the beautiful ) 본문

르완다-Rwanda in Africa

유기열의 르완다 119] 카멜레온은 미인을 좋아하나봐(May A chameleon like the beautiful )

futureopener 2015. 3. 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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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eleons did not escape from men .

We Put them on the pretty girl's arm. They enjoyed creeping on their arms.

 

Chameleons were not at all afraid of the people. Rather, it seemed liking them.

Whoever hiked with me did not gross or scare chameleons.

How strange! Chameleon also belongs to the Squamata(The reptiles)!

 

                      Chameleon on the guide's hand

 

 

Chameleon and the pretty girl 

 
카멜레온(Chameleon)이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았다. 예쁜 아가씨의 팔에 올려놓았더니 좋아라고 기어 다녔다.

르완다의 비룬가(Virunga)국립공원에 있는 비소케(Bisoke)산을 올랐다. 얼마쯤 산길을 걸었을까? 갑자기 가이드가 카멜레온이라며 손등에 올려놓고 보여주었다.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카멜레온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았다.

길이는 10~15cm, 몸통은 지름이 1.5~2.5cm 정도였다. 색깔은 등은 적갈색, 나머지는 옅은 회색으로 보였다. 다른 카멜레온은 회색 바탕에 녹회색 얼룩무늬였다.

일행들은 저마다 한번쯤 카멜레온을 손으로 만져보거나 손 위에 올려놓고 기어 다니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즐거워했다. 도마뱀은 위험에 처하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간다고 알고 있었는데, 카멜레온은 도마뱀류에 속하면서도 꼬리를 끊고 달아나기는커녕 오히려 꼬리를 살갗에 물 묻은 비닐처럼 찰싹 밀착시켰다.

가이드에게 카멜레온이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가이드는 10년 넘게 이 일을 했지만 이런 질문은 처음 받는다며 겸연쩍게 모른다고 했다.

지구상에는 카멜레온이 약180여종 있다. 크기는 길이가 1.5cm부터 70.0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섬에 가장 많은 종이 살고 있다. 대체로 수컷이 암컷보다 화려하다.

카멜레온 하면 생각나는 게 재빠른 변색이다. 이런 변색은 자기를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 천적들의 눈에 잘 띄지 않게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기보호목적 이외에 변색은 의사전달, 감정표현 또는 구애수단으로도 사용된다.

먹이는 잡식성이나 곤충을 좋아한다. 혀를 쭉 뻗어 먹이를 잡아먹는데 그 시간이 불과 0.07초라 한다. 혀는 몸길이의 1~2배로 길며, 설골(舌骨), 근육질 혀(Tongue muscles)와 콜라겐 성분으로 구성되었다.

카멜레온은 눈이 크고, 시력이 좋아 5~10m 거리의 작은 곤충도 볼 수 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하여 먹이와 천적을 쉽게 볼 수 있는가 하면 초점을 2곳에 맞출 수 있어 동시에 2개의 사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가시광선은 물론 자외선도 볼 수 있다.

청각은 다른 파충류처럼 잘 발달되지 않아서 200~600HZ(헤르츠)의 주파수만 들을 수 있다. 귀머거리는 아니다.

꼬리는 대부분의 종(種)이 휘어 감는 형(Prehensile)이다.

발은 나무 위를 이동하기 적합하도록 되어 있다. 발에는 5개의 발가락이 있으며, 이것은 2개 또는 3개가 붙어 집게처럼 2갈래로 갈라졌다. 앞발은 바깥쪽이 2개 발가락, 안쪽이 3개 발가락으로 되어 있다. 뒷발은 앞발과 반대로 바깥쪽이 3개 발가락, 안쪽이 2개 발가락으로 되어 있다.

번식은 종에 따라 알을 낳아 부화하는 난형(卵形)이거나 새끼를 잉태한 알을 낳는 난태생형(卵胎生形- Ovoviviparous)의 2방법이 있다.

난형의 경우 암컷이 땅에 10~30cm 깊이의 구멍을 파고 수개에서 수십 개의 알을 낳는다. 부화기간은 4~12개월이나 종에 따라서는 24개월 이상 되는 것도 있다.

난태생형은 체내임신기간(Gestation period)이 5~7개월로 나뭇가지에 새끼가 든 알을 낳는다. 낳은 뒤 꼭 눌러주어 가지에 붙도록 하고, 시간이 지나면 알껍질(막-Membrane)이 터져 새끼가 나와 바로 기어 다닌다.

카멜레온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 하는 듯 했다. 산행을 같이한 사람들 역시 카멜레온을 징그러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았다.

요상한 일이다. 카멜레온도 뱀목에 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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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I YULL YU(유 기 열, 劉 璣 烈)

Professor of UR-CAVM and Koica WF Advisor,
Room 217, Crop Science Department,
UR-CAVM(University of Rwanda, College of Agriculture, Animal Sciences and Vererinary Medicine),
Busogo Sector, P.O. Box 210, Musanze,
Rwanda
e-mail : yukiyull@hanmail.net
yukiyull@isae.ac.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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