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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르완다 84] 국민과 함께 춤추는 퍼스트레이디 본문

르완다-Rwanda in Africa

유기열의 르완다 84] 국민과 함께 춤추는 퍼스트레이디

futureopener 2014. 7.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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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nda First Lady joins  the youth dancing and dances galdly(UR-CAVM)

 

The First Lady dancing with people

The First Lady dances at the public place. Wearing trousers and short-sleeved T-shirt, she dances joyfully with them in youth. She is the First Lady(Mrs. Jeannette Kagame) of Rwanda, Africa where is a small country in about 1/4 of Korea.

Impressive so much was such the First Lady's appearance that danced in sights of people, in people and with people. It did not take long for me to watch her dancing and making a speech so much closely. She, however, was edge, had pity and dignity. When she should smile, she smiled, when she should keep silence, she was silent, and when she should say, she said what she should do powerfully with persuasion.

 

 

The First Lady joins Agahozo-Shalom Youth Village children in a traditional dance

during the fundraiser on Thursday. Courtesy(21th July 2014, The new times)

 

 

 

The First Lady joins youth in a dance

 
퍼스트레이디(Mrs. Jeannette Kagame)가 공공장소에서 춤을 춘다. 바지와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젊은이들 속에서 그들과 함께 춤을 춘다. 한국의 1/4정도의 작은 나라, 아프리카 르완다의 영부인이 그렇다.

그 분의 속마음까지는 알 수 없어도, 적어도 르완다 국민들은 국민과 같이할 줄 아는 이런 영부인을 바랄 것이다.

경제나 과학기술 면에서는 한국에 비하여 많이 뒤떨어졌지만 퍼스트레이드의 이런 소박함과 국민과 어울리는 자세는 신선하고 좋았다. 보는 당시엔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한국의 영부인이 이렇게 춤을 추었다 하자. 그러면 좋다, 잘 했다, 멋있다는 말보다 방정맞다느니, 천박하다느니, 이상하다느니 하며 부정적인 평가를 더 많이 내릴 거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한국에서 대통령은 물론이거니와 영부인이 국민들과 함께 수많은 대중들 앞에서 춤을 추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좋은 정치가는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지는 못해도, 적어도 국민과 같은 수준으로 내려가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국민의 한 사람이라 고 본다. 권위나 세우고, 권력이나 휘두르고, 이득이나 취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은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의 바른 자세가 아니다.

사람의 권위나 존경심은 어떤 강압에 의해서 생기지 않는다. 그를 만나고, 보고,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스스로 우러나는 것이다.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장군 모두 누가 그들을 존경하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그들의 삶을 보면, 보는 사람 스스로 존경하게 되고 저절로 참 위대한 지도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천민(賤民)으로 생각하는 시대에 천민(天民)으로 여겨 한글을 만들었다. 이순신장군은 모함과 질투에 모든 것을 다 빼앗겼다가 감옥에서 다시 돌아와서도 왕과 그를 곤경에 처하게 한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 왜군과 싸우다 전장(戰場)에서 생을 마감했다.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국민들과 함께 춤을 추며, 국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퍼스트레이디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가까이서 지켜보니 멋도 알고, 정도 있고, 위엄도 있었다. 웃어야 할 때 웃고,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고, 해야 할 말은 힘 있게 말해 설득력도 있었다.

한국의 지도자들은 너무 근엄하다. 웃음이 적고, 멋을 잘 모른다. 이런 면에서 국민과 함께, 국민 속에서, 국민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한국 지도자들의 모습을 그려본다. 지나치게 침묵하고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 국민을 화병 나게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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