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Rwanda in Africa

[유기열의 르완다 115] 아프리카의 강점은 뛰어난 외국어구사력(The strength of the African is outstanding foreign language skills)

futureopener 2015. 2. 2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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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n Language skills are excellent.

It has been attributable to that most countries of the African continent were under the colonial domination of Europe.

Africans speak one of English, French, Spanish like their native.

This is the strength and power of the Africans.

 

                           President Kagame to address his first news conference of the New Year

                           in kinyarwanda, english and french(The new Times 16 Jan. 2015)

                

아프리카인들은 외국어 구사력이 뛰어나다. 아프리카 대륙의 대부분 나라들이 유럽의 식민 지배를 받은 탓이다. 어느 나라가 지배했느냐에 따라 영어냐 불어냐 스페인어냐 등 언어종류만 다를 뿐이다. 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 하나를 모국어처럼 말한다. 아프리카인의 강점이자 힘이다.

르완다의 경우 1884년부터 32년간 독일지배를 받다가 1916년부터 1962년까지 46년간 벨기에의 지배를 받았다. 키냐 르완다어에 알게 모르게 약간 독일어가 변형되어 섞여 있고 불어를 모국어처럼 말하는 이유다.

영어권 나라의 지배는 받지 않았지만 르완다공용어는 키냐 르완다어, 영어 그리고 불어다. 게다가 2008년부터 학교수업을 영어로 하도록 하고 있어 젊은 세대는 불어는 물론 영어도 유창하게 말한다.

   
 
4개어를 자유자재로 말하는 가이드 F. D. Wmecands
영어와 불어를 맘대로 구사하는 르완다 인을 보면 부럽다. 아는 것은 적어도 표현은 아주 멋지게 한다. 반면에 일부 한국인이나 어쩌다 일본, 중국인을 만나면 아는 것은 많은데 영어실력이 따라주지 못해 표현을 자유스럽게 하지 못하여 아쉬워한다. 나 역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며, 그 점이 안타깝다.

올해 폴 카가메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유 튜브(You Tube)를 통해서 보았다. 그때였다. 질문한 기자에게 물었다. “대답을 키냐 르완다어로 할까요? 영어로 할까요? 불어로 할까요?” 3개 언어를 맘대로 했다.

이때 봐서만 그런 게 아니라 그는 정상회담은 물론 국제회의를 영어로 주재한다. 뿐만 아니라 외국의 대학교나 국제기구에서 초청을 받아 영어로 특강과 토론을 자주 즐겨한다. 이것 역시 카가메 대통령의 힘 중의 하나이다.

남아프리카 포도주 주산지와 공장을 여행했을 때 일이다. 가이드 F. D. Wmecands씨가 인사를 한 뒤 제일 먼저 관광객에게 영어권, 불어권, 스페인어권, 독일어권에서 온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그런 뒤 4개어 권에서 온 사람들이 다 있으니까 영어,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순으로 설명을 하겠다고 했다. 여행하는 하루 종일 그는 줄곧 4개 어로 설명을 했다. 여행 가이드를 하려면 언어실력만은 저 정도는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글은 과학적이고 장점이 많은 좋은 글이다. 더욱 가꾸고 발전시키고 세계로 확대 보급해야 한다. 그렇다고 외국어를 경시해서는 안 된다. 외국어를 배워서 잘 할 수 있는 능력은 갖추어야 한다. 한글을 보급하기 위해서라도 국제공용어인 영어는 잘 할 필요가 있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조기영어교육, 영어수업 등도 필요하지만 영어의 생활화가 우선이다. 일정지역을 정하여 그곳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며 생활하도록 하면 어떨까?

알고 있고, 말하고 싶고, 입이 있어도 영어실력이 따르지 못하여 제 뜻을 맘대로 펴지 못할 때 얼마나 답답한지? 전화가 걸려왔을 때 영어가 잘 안 통하여 불안하고, 통화를 못하거나 의사전달이 잘 못되어 일을 그르치지는 않았는지? 그런 일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한국인은 평소에 영어를 공부하고 생활화하여 실력을 쌓았으면 한다.

검은 대륙의 아프리카, 경제적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개발은 늦게 시작했지만 그곳 사람들의 외국어구사력은 한국, 일본, 중국 사람들보다 훨씬 앞서 있다. 모국어 못지않은 외국어 실력은 아프리카 사람들의 최대 무기이자 힘이다. 아프리카와 르완다의 미래가 밝은 이유의 한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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