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를 부른 죽음

김대중 전 대통령이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하고

영면하였다.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럽고 그러면서 영광스러운 삶을 살았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남북화해와 세계평화를 위해 큰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이 땅에는 지역, 계층, 이념 간의 갈등이 발목을 잡는 일이 한 두가지,

한두번이 아니다.

따라서 이런 모든 갈등이 용서와 화해, 협력과 발전으로 돌아서기를 바란

김 전 대통령의 뜻이 그 분의 서거를 계기로 이루어졌으면 한다.

그런 움직임과 희망이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죽음을 통해서 이런 희망이 실현되었으면 한다.

그런 것이 그분을 평안하게 보내드리는 일일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