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나 했나

"검찰이  MB가 혐의 없다고 발표했데"

"뭐 수사나 했데?"

"무슨 말이야. 검찰에서 수십명이 오랜 동안 수사를 했지 않았나?"

"그게 수사냐. 기다 아니다 하는 쌍방이 있는데 힘 없는 한 쪽만 조사한 것이,

그게 수사냐고?"

"그럼 수사지. 그럼 검찰이 수사를 안 했단 말이냐'

" 관련있는 양쪽을 수사해야지, 한 쪽만 수사하는 것이 수사냔 말이지"

"허긴 듣고 보니 그 말에 일리가 있다."

검찰 발표를 듣고 사람들이 나눈 대화 요지다.

 

난 검찰을 믿고 싶다.

헌데 약자만 조사해서 허겁히 내놓은 것이 얼마나 진실하고

제대로 공정하고 정확하게 수사를 했는지 의심이 가는 까닭은 왜일까?

급강하한 추위가 답답한 가슴을 저민다.